메이트님, 한 주 잘 보내고 계신가요? 월요일에 보내드린 밑미레터에 이어 목요일에는 밑미 고민상담소가 메이트님의 메일함을 찾아갑니다. 혹시! 지난 월요일 밑미레터를 놓치셨다면, 다시 보기를 통해 놓치지 마세요! 밑미 고민상담소 🗣 ![]() 현지 님의 고민 전 의지가 너무 약한 것 같아요. 다이어트, 취업 준비, 자격증, 취미생활 통틀어 어떤 일을 하든 그 첫 시작이 너무나 어렵습니다. 머리로는 어떻게 무엇을 해야 하는지도 알고 속은 급한데, 몸이 움직이지 않아요. 막상 시작을 해도 조금이라도 지치고 힘들면 힘이 쭉 빠져 바로 포기하게 되어버립니다. 무언가를 꾸준히 할 수 있는 힘을 기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밑미 심리 카운슬러 최창석 님의 답변 동지를 만나 반갑습니다. 저 또한 의지가 매우 약하거든요. 혹시 지금 의지가 약하다고 현지님을 비난하는 주위 사람들이나 자신의 목소리가 메아리처럼 반복해서 들리고 있다면, 그 소리부터 ‘음소거' 하시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하는 마음으로요. 그런 압박과 부담이야말로 우리의 시작을 어렵게 하고, 지속하기를 포기하게 만드니까요. 의지, 약해도 괜찮아요. 의지가 약한 사람이 나뿐만 아니라 넘치고 넘쳐서 그걸 돕는 일도 아주 많거든요. 적어도 현지님은 평균이고, 정상이에요. 밑미 홈페이지만 봐도 매달 늘어나고 있는 다양한 리추얼들만 보더라도, 제 말이 거짓이 아님을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최소한의 의지만으로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보세요. 과거에 잘 했던 것, 지금도 좋아하는 것, 작은 시간만 내어도 괜찮은 것,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것, 아주 쉬운 것, 돈이 많이 안 드는 것부터요. 그리고 목표를 시작으로만 잡는 거예요. 책 한 권을 다 읽는 것이 아닌, 도서관에 가서 둘러보는 것만 목표로 잡는 거죠. 한 달 동안 식단 조절을 하고 체중을 조절하려는 게 아니라, 매일 아침 체중을 재는 걸 목표로 하는 것처럼요. 멀리 가는 길일 수록 눈앞의 한 걸음만 봐야 갈 수 있어요. 스몰 스텝(small step)이에요. 그리고 티끌만 한 의지 외에는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도록 내 환경을 바꾸고, 다른 사람과 함께 해보세요. 내 등을 떠밀어줄 수 있는 사람들과 말이에요. 사실 ‘습관'이란 단어를 검색하면, 이외에도 ‘의지'를 돕는 수많은 방법들이 쏟아집니다. 그러나 의지가 약해도, 뭔가를 꾸준히 안 해도 괜찮습니다. 처음 말씀드렸듯,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큰 의무와 책임과 부담과 압박은 나를 꼼짝 못하게 해요. 나를 다그치고 밀어붙이기 보다, ‘그래, 네가 지금 못 움직이겠구나. 괜찮아, 내가 옆에 앉아 있을게’ 말해주세요. 그리고 가만히 시간을 두고 몸이 움직이고 싶어할 때까지 기다려주세요. 몸이 ‘이제 움직일래!’ 신호를 보낼 때 즐겁게, 편안하게, 오래 무엇이든 하실 수 있을 거예요. 심리상담사와 함께 '시작'하는 리추얼 내 의지가 약하다 생각된다면, 나의 시작을 도와줄 심리상담사와 함께 리추얼에 도전해보세요. 내 맘 속 이야기를 꺼내어 마주할 수 있는 용기를 얻고, ‘진짜 나’를 찾아보는 시간! #밑미타임 #MeetMeTime 남은 잘 칭찬하지만, 나 자신에겐 칭찬에 인색하지 않나요?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나 스스로에게 칭찬을 해주세요. 작은 것 하나도 좋아요. “메이트, 너 정말 훌륭해! 잘했어! 역시 나야” 칭찬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셀프칭찬을 통해 나 자신을 더욱 사랑하고, 그렇게 자존감도 높아질 거예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밑미타임 #MeetMeTime)와 함께 올려주세요. 이번주 월요일과 목요일 두 차례 만난 밑미레터, 어떠셨나요? 밑미레터는 구독자 분들과 함께 만들어 갑니다. 이번에도 피드백, 주실 거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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